나눔소통

Chosun University Dental Hospital

소아치과

Q 소아 환자 무치증 치료 시기와 방법은?

A

소아 환자 무치증 치료 시기와 방법은?

 

 무치증이란 주로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서 선천적으로 영구치의 치배가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치아의 결손은 하나가 될 수 있고 하나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부분적인 무치증의 경우 영구치의 치배가 있지 않기 때문에 유치가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유치가 남아있을 경우 그 상태 그대로 영구치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유지와 관리를 통해 사용해야만 합니다. 만일 유치가 남아있지 않는 경우 치아가 맹출 하지 않아 비어있는 자리로 다른 치아들이 쓰러지거나 삐뚤게 맹출 하여 부정교합을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무치증은 미리 예방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병원에 내원하여 X-Ray 촬영을 통해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아의 결손을 해결해주기 위해서는 공간 유지 장치를 사용하거나 추후에 임플란트를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일단 유치를 영구치처럼 최대한 오래 사용하다가 결국 빠지면 보철물을 하는 경우도 있고, 적절한 시기에 유치를 빼주고 뒤쪽의 영구치를 앞으로 유도하는 교정을 해서 치아가 없는 자리를 메꾸어 정상적으로 치열을 만들어서 생활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할 것인지는 전문의와 상담하신 후 아이의 현 상태에 맞도록 결정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Q 충치의 증상과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습니까?

A

충치의 증상과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습니까?

 

▶증상
 치아는 겉과 속이 모두 딱딱한 구조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여러 층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법랑질은 치아의 겉의 표면으로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며 그 안쪽의 상아질은 조금 덜 단단하며 연한 노란색을 띱니다. 법랑질이 외부 자극을 받을 때에 그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 안쪽에는 우리가 보통 신경이라고 부르는 “치수”가 있습니다. 치아에 혈액을 공급하고 감각을 느끼도록 합니다.

 

▶치료방법
 법랑질만 썩은 경우는 통증은 없으며 치료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치아 표면의 법랑질만 썩은 상태는 자세히 관찰해보면 까만 점이나 줄이 보입니다.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으며 치료 시에는 충치 부분을 제거하고 충전재료로 채워주면 됩니다. 이 경우에는 치아삭제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 치료 후 경과가 좋습니다.
 상아질까지 썩은 경우는 차고 뜨거운 것에 자극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아프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 경우에도 치료법은 충치 부분을 기계적으로 제거하고 충전재료로 채워주는데 이 수복 과정이 흔히 ‘충치를 치료한다’고 하는 일반적인 치료 과정입니다.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뜨거운 것, 차가운 것에 더욱 민감해집니다. 썩은 부분을 없애고 때우는 충치치료를 하기에는 늦은 상태입니다. 이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해야 합니다.

 초기에 충치를 발견해서 치료를 하면 치아를 빼지 않고 원래의 치아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를 놓쳐 충치가 심하면 발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너무 많이 썩게 되면 남아있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때우거나 씌울 수가 없게 되어 빼는 경우도 있고, 또 신경의 염증이 너무 심해서 치아 주위의 뼈까지 많이 녹이게 된 상태로 발견이 된다면 뽑는 것만이 염증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를 뽑게 되면 치아 부분에 보철물이나 공간 유지를 위한 장치를 해야 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미리 예방치료나 보존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영유아 구강검진 언제 받아야하나요?

A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만6세(71개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본인부담금 비용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 중 18개월, 42개월, 54개월에 구강검진을 3회 받으실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사이버민원센터/건강검진/영유아 검진일자 조회/생년월일로 영유아검진 알아보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강검진은 전국의 모든 치과병의원 어느 곳에서나 가능합니다. 내원하시기 전에 검진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유아 구강검진 시기 및 기간, 공통항목, 추가항목에 대한 정보 제공하는 표
차수 검진시기 및 기간 공통항목 추가항목
1차 일반검진 4개월(4~6개월) 신체계측(신장,체중,머리둘레), 청각, 시각 등 문진 및 진찰
  • 건강교육(안전사고예방, 수면, 영양)
2차 일반검진 9개월(9~12개월)
  • 발달선별검사 및 평가
  • 건강교육(안전사고예방, 영양, 구강)
3차 일반검진 2세(18~24개월)
  • 발달선별검사 및 평가
  • 건강교육(안전사고예방, 영양, 대소변가리기)
구강검진 2세(18~29개월)
  • 구강검진(문진, 시진, 구강보건교육)
4차 일반검진 3세(30~36개월) 신체계측(신장,체중,머리둘레,체질량), 청각, 시각 등 문진 및 진찰
  • 발달선별검사 및 평가, 시력검사
  • 건강교육(안전사고예방, 영양, 정서 및 사회성)
5차 일반검진 4세(42~48개월)
  • 발달선별검사 및 평가, 시력검사
  • 건강교육(안전사고예방, 영양, 개인위생)
구강검진 4세(42~53개월)
  • 구강검진(문진, 시진, 구강보건교육)
6차 일반검진 5세(54~60개월)
  • 발달선별검사 및 평가, 시력검사
  • 건강교육(안전사고예방, 영양, 취학준비)
구강검진 5세(54~65개월)
  • 구강검진(문진, 시진, 구강보건교육)

Q 사고로 앞니를 잃었어요 청소년기에 임플란트가 가능할까요?

A

 현재 임플란트는 상실치를 수복하는데 있어 주변치아 손상없이 자연치와 유사하게 회복할수 있는 방법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청소년기에 임플란트를 했을 경우 성장하지 않는 인공치와 성장하는 주변치아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는 성장이 거의 완료되었다고 판단되는 20세 이후에 시행하기를 추천합니다. 


그전에 상실된 치아의 수복은 인공치를 주변치아와 임시로 접착하는 방법이나 인공치를 심은 장치를 장착하는 방법, 부분틀니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중 부분틀니는 금속이나 철사가 없어 심미적으로 우수하며 장착한 상태로 식사도 가능하여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청소년기에 장착하는 부분틀니

Q 앞니가 거꾸로 물려요 교정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A

 우선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원인을 분석해보아야하는데 치아에 원인이 있는지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발달되는 턱뼈의 문제인지에 따라 치료결과나 예후가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어린나이에 거꾸로 물리는 대부분의 경우 아래턱의 발달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장기간의 치료와 관리가 필요함을 이해해야 합니다. 교정치료를 위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조기치료가 필요한지 결정해야 하며 만약 조기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5-6세경부터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걱턱의 초기교정은 보통 착탈식의 장치를 사용하게 되고 이 장치에 대한 협조도에 따라 치료기간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좀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입안의 장치와 복합적으로 얼굴 바깥에 장착하는 마스크를 사용할수 도 있습니다. 주걱턱의 조기치료는 보호자와 아이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통해 성장기 및 사춘기동안 외모의 개선 및 성장후 양악 수술의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거꾸로 물리는 앞니에 사용되는 구강내장치
좀더 심한 주걱턱 환자에게 사용된마스크치료

Q 빠진 앞니의 치료 어떻게 하나요?

A

 유치가 탈락한 경우는 다시 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유치 하방의 영구치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구치의 경우 외상에 의해 탈락한 경우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재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재식된 치아는 움직이지 않도록 주변의 치아들과 와이어로 연결하여 1-2주동안 고정해야 하며 추후 치아 신경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지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한번 빠진 치아는 주변 조직과 신경 및 혈관등에 막대한 손상을 입은 상태이기 때문에 재식하였을 때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에서는 이와 같은 재식치료를 시도하지 않으며 외상에 의해 치아가 탈락한 경우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치 수복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아청소년의 경우 성인보다 치아 재식의 성공률이 더 높고 치아가 탈락되었을 때 인공치 수복을 즉시 시행할 수 없으며, 성인이 되어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 치아를 한 상태로 지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쳐서 앞니가 빠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빨리 빠진 치아를 가지고 치과에 내원하는 것인데 이 때 빠진 치아를 운반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 효과적인 운반체는 냉장 보관된 우유입니다. 식염수도 가능하지만 치아뿌리 세포에 독성이 있는 소독용 에탄올이나 수돗물은 피해야 하며 치아가 건조된 상태로 휴지에 싸서 가져오는 것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빠진앞니의 재식치료

Q 과잉치 꼭 빼야하나요?

A

 과잉치는 정상적인 치아이외에 추가로 존재하는 치아를 말합니다. (그림1,2). 위 앞니 부위에 가장 흔하며 대부분 잇몸 밖으로 나오지 않고 뼈 속에 머무르므로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과잉치는 별다른 이상 없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영구치가 제대로 나는 것을 방해하거나, 인접치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동안 방치한 경우 낭종(물혹)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윗 앞니가 나오는 6~7세 경에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아이가 겁이 많아 수술을 감당하기 어렵거나 수술과정이 인접한 영구치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크다면 수술 시기와 방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앞니 사이에 존재하는 과잉치

Q 홈메우기는 무엇인가요?

A 어금니의 씹는 면은 매끄러운 평면이 아니고 깊고 좁은 홈이 존재하는 불규칙한 면입니다. 이러한 홈에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침착되고 잘 씻겨나가지 않아 충치가 쉽게 생깁니다. 첫 영구치 어금니는 만 6세경 유치 어금니 뒤쪽에서 올라오게 되는데 위치적, 구조적으로 충치에 매우 취약합니다. 따라서 이 영구치 어금니는 잇몸 바깥으로 완전히 나오면 최대한 빨리 홈메우기를 시행하여 우식을 방지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홈메우기 만으로 완벽하게 충치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며 올바른 칫솔질과 적절한 식이조절이 병행되었을 때 최대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홈메우기를 한 후에는 도포된 재료가 깨지거나 탈락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검진하여 재도포가 필요한지 치아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영구치어금니의 홈메우기치료

Q 크라운치료 꼭 필요한가요?

A

충치가 치아 사이에 존재하거나 범위가 넓어 충전한 재료가 깨지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면 전체적으로 이를 씌우는 크라운치료가 추천됩니다.
유치의 크라운은 기성품으로 어른의 보철치료와 달리 본을 뜨는 과정 없이 당일에 바로 치료가 완료되며 튼튼하여 오래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치아 탈락시기에 치아와 같이 탈락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어금니의 크라운은 금속을 주로 사용하고 앞니의 크라운은 치아색 재료를 사용합니다

어금니의 금속크라운치료
앞니의 치아색 크라운치료

Q 치과치료를 무서워하는 아이 수면치료가 가능할까요?

A

 수면치료는 아이의 치과치료가 필요하지만 협조도가 부족한 경우 아이들의 두려움을 줄여주고 긴장이 감소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전문용어로는 “의식하진정”이고 “진정치료” 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진정치료의 종류는 아산화질소 가스를 흡입하는 법, 물약 또는 알약을 먹는 방법이 흔히 사용되며 그 외 코를 통한 약물투여나 주사 등의 방법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진정약물투여 후 반응은 잠이 드는 경우에서부터 다소 졸립거나 이완된 상태까지 아이들에 따라 다양할 수 있지만 투여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훨씬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진정치료를 위해서는 사전에 적응증과 약물용량, 지켜야 할 주의사항, 발생가능한 부작용 등에 대해 면밀하게 평가되어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소아치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경우에 따라 치료해야할 치아의 수가 너무 많고, 여러 번 내원이 어렵거나 약물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전신마취 하에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산화질소가스 흡입진정
약물을 이용한 진정치료
전신마취 후 치과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