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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한 치아 관리법 I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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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눈이 구백냥이라면 치아는 천냥이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튼튼한 이는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하다. 그렇다면, 치아 건강이 이처럼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이 이가 없어서 씹지 못한다는 것은 음식을 통해 제공되는 체내 필수 에너지에 문 제가생긴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결국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씹는 행위 즉, 저작은 뇌혈류를 증가시킨다. 아침밥을 챙겨 먹은 사람이 공부도 잘 하고 근무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도 저작이 뇌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또한 의학교과서에도 치아결손으로 인한 저작기능의 상실은 노인성 치매의 위험인 자로 꼽힌다.

그러나 오복 중의 하나인 치아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국 민건강보건 평가에 따르면, 대개 60세쯤 되면 치아는 절반밖에 안 남는다. 70세 이상 고령 에서 위아래 치아가 모두 남아 있는 사람은 40% 정도다. 그 중 4개 이하의 치아만 맞물려 있고, 4명 중 1명은 아예 치아가 없다. 씹는 재미를 평생 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까?

▶ 건강한 치아 관리법 I

남성

성인 남성을 가장 위협하는 치가 건강의 문제는 풍치이다. 풍치는 40대를 가장 좋아한 다. 잇몸이 노화되어 가는 단계인데다가 술과 담배가 많은 연령이기 때문이다.

술의 경우, 사실 술 그 자체보다는 술안주의 영향이 크다. 술안주는 대부분 설탕이 들 어간 것이 많고, 입안에 잔류하는 시간이 길다.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야 이를 닦기 때문이다. 술에 취해 칫솔질을 하지 않고 바로 잠자리에 든다면 치아 건강은 이미 남의 이야기이다. 또한 취한 상태에서 잠을 잘 때는 비강 점막이 부어 입을 벌리고 호 흡하게 되므로 구강이 더욱 건조해져 잇몸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흡연 역시 마찬가지다. 입안이 건조해지고 타르 성분이 치태의 생성을 촉진해 해 가 될 뿐이다.

양치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가 잇몸이 벌겋게 변하고 붓는 경우, 잇몸고 치아 사 이가 뜬 느낌인 경우, 입냄새가 계속해서 나는 경우,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나는 경우,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도록 한다. 또한 자각증상이 없어도 치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해야 한다. 그리고, 풍치의 최대 적인 술과 담배를 가능한 멀리하도록 한다.

여성

임신 전후의 치아 관리는 중, 장년기 여성의 치아 건강을 좌우한다. 임신 중의 침은 산 성이 강하고 호르몬의 분비가 변하므로 충치나 치주병에 걸리기 쉽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입 덧이나 무거워진 몸 때문에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 계획이 있을 때는 임신 전에 먼저 충치 치료를 하고, 스케일링을 받도록 한다. 혹시 임신 중에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에는 임신 중임을 반드시 치과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임신 중 에는 엄마의 치아 건강 뿐 아니라 아기의 치아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하므로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야채나 우유 등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 취한다. 식후에 양치질은 기본! 출산 후에도 음식을 여러 번에 걸쳐서 먹거나 칫솔질에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