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통

Chosun University Dental Hospital

구강건강정보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파일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치과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두통 : 편두통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4-06-15
첨부파일

치과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두통(Headache) :
편두통 두통은 인류 출현 이후 지금까지 인간이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중의 하나로 수세기에 걸쳐 많은 의사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이 분야에 대한 많은 연구와 지식의 축적이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두통은 인간에게 많은 괴로움을 주고 있는 증상이며 그 기전의 이해와 성공적인 치료법 개발이라는 과제를 남기고 있다. 1985년 Linet의 보고에 의 하면 여성의 76%, 남성의 57%가 한달에 적어도 1회 이상의 심한 두통을 겪고 있고, 일생을 통해 90%이상이 두통을 경험한 다고 한다. 대부분의 두통은 연관된 구조나 멀리 떨어진 구조에 의해 발생되는 이소성 동통 (heterotopic pain)으로써 이러한 동통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구조는 혈관과 근육이다. 혈관에 의해 발생된 두통을 편두통(migraine)이라고 하고, 근육에 의해 발생된 두통을 "근긴장성 두통(muscle tension headache)"이라고 한다. 확실히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은 일반인들이 겪는 대다수 두통의 원인이 되며 이 두가지 유형중 모든 두통의 80%를 차지하 는 긴장성 두통이 가장 흔한 것으로 생각된다. 혈관성 두통과 긴장성 두통은 서로 다른 임상증상을 나타내므로 근본적으로 두통을 유발하는 기전이 매우 다르다고 생각된다. 치과의사는 두통이 질환일 뿐만 아니라 질환에 의해 발생한 증상이라는 것을 인식하여야 하며 효과적인 치료를 실시하기 전에 두통을 일으키는 실제 장애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두통이 저작계에서 발생할 때 치과의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나 만약 비저작계 에서 발생한 두통이라면 치과의사는 환자에게 거의 도움을 줄 수 없다. 그러므로 치과의사 는 치과치료에 반응할 것 같은 두통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국제두통학회 (IHS,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에서 분류하는 두통은 여러 종류이지 만 치과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편투통과 긴장성 두통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Ⅰ. 편두통(migraine)
편두통은 보통 몸을 쇠약하게 만드는 심하고 박동성인 편측동통을 나타낸다. 종종 동통과 함께 오심(nausea), 광선공포증(photophobia) 그리고 소리공포증(phonophobia)이 있을 수 있다. 편두통을 경험한 환자의 2/3에서 동통이 편측성이라고 하며, 편두통은 4∼72 시간 지속되고 종종 수면시 경감된다. 어떤 환자는 동통이 시작되기 5∼6분전에 전조 (aura)가 있다고 하는데 보통 눈앞에 섬광(flashes), 지그재그 같은 빛(섬휘암점, teichopsia)과 같은 환상이나 시각 손상 같은 일시적인 시각 효과로 나타난다. 전조를 동반한 편두통은 전형적 편두통이라고 하며, 반면에 전조가 없는 것은 일반형 편두통이라고 한 다. 편두통이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더욱 흔한 것은 유전적 요인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야간 이갈이 같은 이상기능활동은 이른 아침의 편두통과 연관된다.

◆ 치료 : 두부에 발생하는 편두통의 치료는 안면에서 발생하는 편두통의 치료와 차이가 없는데, 치료에는 비약물요법과 약물요법이 있다. ① 비약물요법으로는 발작을 종종 유발하는 음식물을 제한하는 것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으로는 오래된 치즈(aged cheese), 적포도주(red wine), 질산 염(nitrate), 감귤류(citrus), 조미료(MSG)등이 있다. 어떤 환자에서는 냄새 즉 향수나 담배 연기가 편두통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삼가하여야한다. 정서적 스트레스의 증가도 편두통 발작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다양한 형태의 스트레스 조절법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조절법으로는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최면(hypnosis), 인지행동요법(cognitive behavioral therapy)이 있다. ② 약물요법으로 편두통을 차단하는 방법과 발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나누어지는데, 증상발현시 Acetylsalicylic acid(aspirin), Ibuprofen, Acetaminophen (Tyrenol)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Macperan, Mexolon과 같은 항구토제 (Antiemetics), Imigran과 같은 Sumatriptan제제가 흔히 사용된다. 예방적 치료로는 Beta-blocker인 Propanolol, Calcium channel blocker인 Verapamil과 삼환성 항우울제 (Tricyclic antidepressant)인 Amitriptyline 또는 Nortriptyline이 흔히 사용된다. 구강내과 윤창륙 교수
"긴장성 두통" 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