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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호길 교수의 치수질환이란? (1)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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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치과병원 황호길 교수(보존과장)의 치수질환에 대한 연제 강좌 내용입니다.
우선 치아에 관한 일반 상식으로 우리 인간의 치아는 일악편측에 8개씩 총 32개로 구성되 어 있다. 최근에는 식생활의 개선으로 인해 치아의 수가 점점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며 가장 적게는 사랑니가 없이 28개의 치아를 가진 경 우도 많다.
치아의 내부를 살펴보면 치아 속에는 좁은 공간이 있고 여기에는 가는 말초혈관은 물 론 신경섬유로 구성되어 치아 뿌리 끝의 조그마한 구멍을 통해 치아 주변조직과 연결되어 혈액순환 및 영양공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아 내부의 좁은 공간은 상아질이라는 단단한 치질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상아질도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수많은 좁은 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치아가 여러 가지 원인, 예를 들어 충치, 외상 등으로 손상을 받았을 때 이러한 좁은 관이 외부로 노출되어 이를 통하여 신경 말단으로 자극이 전달되면 통증이 유발된다. 신기하게도 치아는 차 다, 뜨겁다를 구분해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극에 대해 아픔으로 느낀다(그림 1).
일단 충치가 있으면 음식을 섭취할 때, 특히 초기에는 찬음식에 민감해지기 때문 에 매우 불편하게 된다. 따라서 충치치료란 이러한 충치부위를 기구를 사용하여 제거하고 이부위에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메꾸어 주므로써 자극이 신경말단에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여 통증을 없애주는 것이다. 이러한 충치부위를 메꾸기 위해 사용되는 재료로는 은을 주 성분으로 하는 아말감과 금을 주성분으로 하는 금합금을 쓴다(그림 2). 이러한 금속성 재료는 입 밖으로 내비치지 않으면서 주로 씹는 역할을 하는 어금니 부위에 많이 쓰이나 금속색이 보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강화형 수지계통의 치아색 재료가 많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그 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