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영곤) 및 치과대학(학장 김동기)은 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병원장 직무대리 오동찬)과 2007년 1월 31일(수) 오후 2시 조선대학교치과병원 회의실에서 진료의뢰 협약을 체결하였다.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은 국립소록도병원과 진료의뢰 협약 체결을 통하여 기존의 진료봉사와는 달리 체계적이고 상호 유기적인 진료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인적, 물적 자원의 폭넓은 교류와 구강보건 및 진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조선대학교치과대학은 학생들의 진료봉사를 통하여 예비의사로서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슈바이쳐의 진정한 봉사정신을 체험하여 향후 치과의사 위치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의술이 아닌 인술로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며, 아직도 한센병 환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버리는 계기가 되도록 봉사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하였다.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에 위치한 한센병 전문진료기관인 국립소록도병원은 1916년에 정부시책에 의해 설립되어 국민보건 향상의 일환으로 한센환자의 전문진료, 수용보호와 복지증진, 정서생활 지도, 음성치유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자활능력배양과 한센병에 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여 한센병의 조기 퇴치에 기여하여 왔다.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의 오동찬 병원장 직무대리는 한센병 환자를 가족으로 섬기는 한국의 슈바이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