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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치과보철과 허유리교수)
작성자 임지선 작성일 2022-04-18
첨부파일 허유리 교수.jpg 파일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치과보철과 허유리교수)


오복(五福) 중의 하나라는 치아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이가 없다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기도 웃기도 꺼려질 것이다.

예전에는 이가 없는 경우는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중간 이가 한두 개 빠지면 양측 치아를 깎아서 연결하는 브리지 치료를, 다수의 치아가 빠지면 틀니 치료를 하였다.

현재는 임플란트가 개발되고 널리 사용되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옵션이 다양해졌다. 양측 치아를 깎는 대신, 상실된 부위에만 임플란트를 심기도 하고, 다수의 임플란트를 심기 어려운 경우에는 몇 개만 선택적으로 심어서 틀니를 걸게 하여 틀니가 잘 안 빠지게 할 수도 있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치료는 틀니이다. 이를 전체 틀니, 다른 말로 ‘총의치’라고 한다. 전체 틀니의 경우에 남아있는 치아가 없기 때문에 잇몸을 최대한 덮어서 유지력을 얻는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치료는 틀니이다. 이를 전체 틀니, 다른 말로 ‘총의치’라고 한다. 전체 틀니의 경우에 남아있는 치아가 없기 때문에 잇몸을 최대한 덮어서 유지력을 얻는다.

하지만 잇몸 뼈가 많이 흡수되어 평평해진 경우에는 이 유지력을 얻기가 어렵고, 특히 아래턱 같은 경우에는 혀로 인해 틀니의 움직임이 많아 잘 빠진다. 이런 경우에 임플란트를 식립한다. 통상적으로 위턱은 네 개, 아래턱은 두 개의 임플란트를 양측에 나눠 심고 임플란트에 자석이나 똑딱이 단추 같은 형태를 달아 주고, 틀니 안쪽에도 자석·똑딱이 단추를 달아서 이 두 개가 붙어서 유지력을 얻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기존의 전체 틀니보다 더 좋은 유지력을 얻어 틀니를 사용하기가 더 편하게 된다. 이 경우에 틀니 형태는 임플란트가 없는 전체 틀니와 같고, 틀니 내면에만 자석 등이 붙어 있게 된다. 하지만 자석이나 단추는 환자가 뺄 수 있는 힘 정도의 유지력을 갖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때 큰 힘이 가해지거나 한쪽으로 누르게 되면 반대 측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를 보완하려면, 한쪽 턱에 4~6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추가적으로 더 심어서, 임플란트를 연결해 치아를 만들고, 치아에 고리를 거는 부분 틀니를 만들어 줄 수 있다.

부분 틀니는 치아가 남아 있고, 남아 있는 치아에 고리를 걸어서 유지력을 얻는 틀니를 말한다. 아무래도 치아가 있게 되면 잇몸에서만 유지력을 얻는 것보다 더 좋은 유지력과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4~6개 이상 심고 치아를 만들어 부분 틀니를 만든다면 더 좋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은 개개인의 잇몸 뼈의 상실 정도나 위턱, 아래턱의 돌출 관계 등에 따라 식립 여부가 결정된다. 이 중 상실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식립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전문의의 정확한 사전 진단이 필요하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도 기본적으로 본인이 넣었다 뺐다 하는 틀니이기 때문에 입속에 고정되어 있는 자연치나 보철보다는 사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잇몸뼈는 계속 흡수가 일어나고 변하기 때문에 이 변화에 맞춰서 틀니도 조정을 해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임플란트에만 유해한 힘이 계속 가해져 임플란트의 수명이 짧아진다.

어떤 치료도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주기적인 검진과 처치가 임플란트와 틀니의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


출처 : 광주일보 (kwangju.co.kr)